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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한 윤여정

by Carrotpark 2021. 4. 27.

 

배우 윤여정이 제93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국 배우로는 최초의 수상이다. 작년 영화 "기생충"으로 감독상 및 작품상을 수상했지만 배우들은 수상을 하지 못하였는데, 윤여정 배우로 인하여 이번에는 한국의 배우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윤여정은 1971년에 데뷔하여 한국에서는 50년의 연기 경력을 갖고 있는 배우로 국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한 배우이지만 이제는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배우가 되었다. 

미국 영화매체인 '더랩'에서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베스트 앤 워스트를 뽑았는데, 최고의 순간 중 하나로 윤여정 배우의 수상소감을 뽑았다. 윤여정은 자신감 넘치고 재치 있는 수상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일부 기자의 무례한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고상하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브레드 피트의 냄새가 어땠냐는 질문에 윤여정은 "냄새를 맡지 않았다. 나는 개가 아니다"라고 재치 있는 대답을 하였으며, 덧붙여서 "무지개가 일곱 빛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듯 모두가 소중하며 인종에 따라, 혹은 성별에 따라서 차별하고 구분 짓지 않아야 한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배우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받게 한 영화 "미나리"는 한 이민자 가족의 미국 정착기를 다룬 영화로 감독의 어린 시절 실화를 바탕으로 한 독립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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